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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유럽 6개국

[20150710/이탈리아] 17,18,19일차. 피렌체에 머물다.


2015년 7월 10일

17일차, 이탈리아 베네치아 → 피렌체



3일 포스팅을 묶은 이유는.. 피렌체에서 한 것도 워낙 없고 지쳐서 사진도 얼마 안찍었기 때문이다..




메스트레역 근처의 일리(illy) 카페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미쳤지 2.3km를 걸어가려 했으니;;

나는 꾸역꾸역 잘 걸어 갔는데 동기가 피부가 벗겨지고.. 난리났당 ㅠㅠ

더군다나 캐리어 바퀴가 돌길에 박살났다

하.... 

어떻게든 알아봐서 버스 타거나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

이번 여행의 최대 실수.. 중 하나!


우리가 3일간 머문 숙소는 B&B였다(Booking.com에서 예약하긴 했지만)




역에서 멀어서 그렇지.. 미켈란젤로 언덕 근처라 밤에는 좋았다.

엘리베이터도 있었고 호스트도 친절했다.

문제는 에어컨이 없었다는거

에. 어. 컨이 없었다는거!!!!!!!!!!!




coop 마트를 가서 장을 봐왔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대로된 밥을 먹자 눈누난나




사온 파스타, 고기, 양파

그리고 내가 가져온 햇반과

대한항공이 내게 선사한 볶음고추장!!!

볶음고추장 짱짱맨...♥




오늘밤은 파울라너 맥주로 마무리!!






2015년 7월 11일

17일차,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하면서 먹은 제일 최고의 조식을 먹었다.

파이.. 핵짱맛!! 그리고 요거트와 시리얼, 바나나 그리고 커피까지..★


그리고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호스트의 추천을 받고 벨베데레 요새로 향했다.




땀을 닦으면서 올라가니 이렇게 설치조형물도 있고..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뭔가 감옥 느낌도 나는데 음...?

요새라 그런듯..?




주제가 뭘지 궁금했다.




암튼 피렌체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고도제한이 걸려있는듯..?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두오모 성당




문제는 진짜 더워 죽었다는거다.

수건을 가지고 돌아다녔는데도 와... 주체할수 없는 땀.. 온몸이 녹아내린다.




그래서 우린 하산하기 시작했당

베키오 다리로 고고싱~




베키오다리는 신기하게 다리 위에 건물이 있고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과거엔 푸줏간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다수가 기념품점, 보석상이다.




피렌체의 조각가 첼리니의 흉상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자물쇠를 걸어놓았다.



한국서 하나 가져올걸 그랬나 음..




강변은 평범하다. 물도 그닥 깨끗하지 않고..


이렇게 우리는 베키오다리를 뒤로하고 숙소로 되돌아왔다.

점심도 스킵하고 그냥 널부러져 잤다.

무한도전을 보고..

(가요제 특집이었는데 박명수-아이유가 짜장면 먹는걸 보고 와.. 죽는줄 알았다. 그래서 한국와서 첫끼를 짜장면 먹음..)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했다.

(이 포스팅은 좀 더 아래에..)






2015년 7월 12일

19일차. 이탈리아 피렌체


오늘도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우리는 구시가지로 향했다.


가는길에 있던 우피치 미술관은 가볍게 스킵했다.


-_-

음악과라 그런가?


두오모 성당쪽으로 이동하다가 베키오 궁전앞에 사람이 많이 있길래 들렀다.




*-_-*

다비드상 모조품이 궁전 앞에 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가면 진품을 볼 수 있다.





음.. 패스했다.

진짜 우리 사전조사 안하고 온듯;;

난 얘네만 믿고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더워서 슬러시를 사 먹었다.




두오모 성당의 종탑

계단이 겁나 많다.

줄서서 기다려야해서 우리는 바로 패스




두오모 성당!!

넘나 커서 폰으론 담기지 않는다.




이것도 줄이 한바탕 길게..

패스


패스 패스 하고 나니 우리가 뭐하는지도 모르겠다 -_-;;;

학교 앞 밥집 패스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좀 해갈걸 하는 후회가 나중에 남았다.



패스를 연달아 한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요로코롬 생긴 곳이 중앙시장이다.




1층엔 여러 상점이 있고 2층엔 식당이 있다.

주문을 하고 나중에 찾으러 가야하는 푸드코트식 식당.




나폴리 피자.

쌍욕했다 우리 모두.

피자스쿨 나폴리피자만도 못한.. 이건 뭐냐.....는 말이냐... 저 생서능...으악.ㅇ가.ㅇ..



꾸역꾸역 먹고 나와서 숙소방향으로 오다가 기념품점에 꽂혔다.




요렇게 생겼는데 강추강추!!

아저씨도 짱 친절하다.




엽서가 개당 2.5유로라 조금 비싸지만 진짜 이쁘다.

두개 샀당 ㅎㅎ




 책갈피는 5개에 4유로!

와근데 너무이쁜것.. 

선물도 하고 내가 잘 쓰고 있다.




산타 크로체 성당.

이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묘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오며 coop 마트에서 맥주를 산 우리는

오후를 쉬다가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했다.




뒤로 보이는건 6유로짜리 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켈란젤로 언덕에 가면 뻥안치고 한국말을 명동보다 많이 들을 수 있다.

진짜..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피렌체의 야경은 요로코롬 생겼다.


눈으로 보면 훨씬 이쁘다.